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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ITS, 공공·민간 ‘맞손’… 산업 활성화 도모한다. Date View
글쓴이: ITRONICS 2018-03-16 오전 11:19:56 346

국토일보

ITS, 공공·민간 ‘맞손’… 산업 활성화 도모한다.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ITS 업계 간담회 개최

[기사입력 2017.07.20  19:45:35]

 

20일 열린 2017 ITS 업계 간담회 전경. 국토부, 도로공사 관계자를 비롯해 업계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이경옥 기자 kolee@)

 

국토부·도공 관계자 및 업계 28개사 40명 참여

정부정책의 산업계 이해 및 산업현장 의견 수렴

“ITS 정보공유·사업활성화·정책지원 강화” 한 목소리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가 20일 ITS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부 정책의 산업계 이해 및 산업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자들을 비롯해 28개 ITS 업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업계의 현황과 정책 건의 등에 대한 내용을 골자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최근 7대 부회장으로 선임된 김성수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 Korea)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가 ITS 업계 성장을 위해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헌 국토교통부 첨단도로안전과장은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가 ITS업계를 대표할 수 있는 역할을 강화해주시길 바란다”면서 “국토부도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취합해서 국내외로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 부회장의 진행으로 산업계 발전을 위한 토론도 이어졌다.

이 날 토론에서는 ITS 정보 공유,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 해외사업 지원 강화 등 체계적인 방안 마련을 강조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 ITS 정보 공유

배병우 대보정보통신 소장은 “현재 자율협력주행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과연 얼마나 많은 기업에서 세부내용을 알고 있을지 의문이다”라면서 “정보 공유 체계를 잘 갖춰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저 역시 스마트톨링, 영상 분야에만 집중해왔기 때문에 다른 분야에 대해 모르는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이면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시스템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스텔 안현준 대표는 “동종계열 업체들이 함께 참여해서 표준화를 진행한다면 오히려 좀 더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고, 정책방향과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공유에 대한 협업 중요성에 대한 주문도 나왔다. 

전형민 팅크웨어 부서장은 “LG텔레콤과 KT 통합내비게이션을 오전에 출시했다”면서 “현재 정책방향 과제 중 교통사고 예방, 역주행 사고 방지 등 다양한 부분에서 현재 업계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는 부분이 많고, 사고정보 통합관리 시스템 등이 없어 아쉽다. 이런 부분에서 협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대가체제·예산확대

인건비, 대가체제 개선과 예산확대에 대한 목소리도 높았다.

한영기 한일에스티엠 대표는 중소기업의 인건비 비율을 정책적으로 산정하고 반영해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한 대표는 “현재 ITS 예산에 관련해서 인건비 관련된 부분이 변화된 것이 없다. 산업계가 붕괴될 수 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가 인건비 부분이다. 배고프니까 떠나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저가입찰로 인해 기업들이 현실적으로 수행이 어려운 금액으로 수주했지만, 그마저도 유동자산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형철 에스티씨네트웍스 상무는 “최저 임금도 안 되는 부분에도 일을 실행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 기준 금액이 책정돼 그 금액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성윤 노바코스 대표는 “정부에서 신규 인원에 대한 인건비 지원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새로운 인원을 트레이닝해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려면 연구기간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기존 인원에 대한 인건비 지원 등도 고려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종모 델리아이 대표는 “젊은 사람이 ITS 업계로 많이 와야 하는데 여기 계신 회사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성향을 봤을 때 전문적이면서 고급인력을 갖고 있는 직원들이 채용이 안 되는 것도 현실일 것”라면서 “저희는 사실 인공지능을 하다보니, 인공지능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서울대, 연·고대, 카이스트 석박사를 채용할 수 밖에 없다. 어쩔 수 없이 학교 교수님들을 찾아가서 기술 부분을 어필해서 인재를 채용하게 됐다. 4차 산업 관련 인력를 채용하려다보니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인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철주 포스코ICT 부장은 해외사업 예산 지원 확대에 대해 강조했다. 

이 부장은 “브라질 사업 등 해외사업에 참여했지만 수익이 좋지 않았다”면서 “국토교통부가 지금 추진하고 있는 해외사업의 예산을 확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비츠로시스 이사는 “좋은 품질로 보답할테니 예산확보를 강화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기술경쟁력 강화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박천길 지앤티솔루션 이사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개발 부분이 중요한데 점점 그 영역이 없어지고 있다”면서 “소프트웨어 개발 부분은 예산이 매우 적거나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영기 싸인텔레콤 대표는 “사업을 29년째 하면서 ITS업계 쪽은 5년이 됐다”면서 “사실 제가 느끼는 것은 정말 벽이 높다. ITS 분야에서도 관련 기술 인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고, 전문업체에 대한 메리트도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는 가격 중심의 평가가 아닌 기술 중심의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대부분 가격 중심의 경쟁이 이뤄지다보니 기술 역량 강화에 대해 소홀히 해온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박태원 토페스 상무는 “C-ITS, 자율주행 등 이런 부분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어 기업들이 준비하는데 시간이 부족한 면이 있다”면서 “기업들이 천천히 연구개발 할 수 있는 시간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PM의 역할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홍승표 아이트로닉스 부사장은 “현장에서의 감리감독 경험이 많은 감리회사가 중소기업의 컨설팅, PM역할을 하면서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수주를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간협력 확대에 대한 필요성도 나왔다. 유승모 엠큐닉 대표는 “ITS 생태계가 발전하려면 국가 주도의 민간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협회 역량 강화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에 대한 건의사항도 있었다.

김준규 롯데정보통신 책임은 “저희가 해외사업을 진행하면서 표준화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협회에서 추진하는 인증과 표준화와 관련해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서도 적용될 수 있도록 한다면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김 책임은 또 “저희가 협회로부터 주기적으로 해외에 관한 발주정보를 받는데 그런 것들이 시간이 많이 지난 것들이 있다. 협회에서 주관이 돼 해외사업을 많이 발굴해서 업체들과 같이 진행하면 좋은 모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의식 BVCPSADT코리아 부장은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가 유럽이나 글로벌 규격 인증 시험부분을 체크하는데 호환성 부분을 고려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영기 한일에스티엠 대표는 “협회의 역량이 확대되는데 이런 부분들을 국토부 입장에서 관심을 가져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적극적으로 역량을 넓힐 것인지 고민해야한다”고 말했다.

조성윤 노바코스 대표는 “저희 회사는 국내 고속도로, 국도 설치. 교통량, 차종시스템, 센터, 부자재 등을 국산화한 기업으로, 국내 시장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작년부터 해외시장에 눈을 돌려 수주를 시작했고, 올해 목표는 저희 매출의 30% 이상을 수출 비중으로 채우는 것이다”라면서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국제행사 등에 참여하면서 도움이 됐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상세한 규격 부분이나 지역 특성, 발주시점 등 구체적인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협회에 인원이나 예산 배정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노바코스 이사는 “중소기업서 신규 제품 만들었을 때 필드테스트가 필요한데, 테스트베드를 잡는 게 굉장히 어렵다. 협회에서 테스트베드 받는 창구가 돼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시장 활성화

다소 정체기를 겪고 있거나 하락세를 타고 있는 시장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조기영 티스마트 대표는 “2000년도 초반에 하이패스 연구개발 시 국토부. 도공에서 전략적 계획을 잘 수립해 협회가 표준화를 주도하며 굉장한 성공을 이뤘다. 그런데 단말기나 카드분야는 왜 다시 업그레이드할 생각을 안하는가”라면서 “단말기나 카드, 폰빌, 온라인페이 이런것과 결합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승일 하나텍시스템 대표는 “검지기 업계 현황 말씀드리면. 루프검지기 국내 10여개사. 영상검지기 3개사. 레이다 3개사. 지자기 2개사 정도다. 검지기 시장이 나날이 축소되면서 옥외 공영주차장 관리 센서를 개발해서 시장에 접근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소비자 측면에서는 현재의 정보도 굉장히 중요하다. 민간정보 활용 차원보다는 국가나 정보에서 주도하는 골목길까지의 교통정보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현안 정책 반영

국토부와 도로공사 등 정부·공공기관에서도 업계의 목소리에 호응했다.

정민 한국도로공사 ITS처장은 “업계의 관심사와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다. 도로공사는 발주, 유지관리 입장에서 굉장히 신중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에게는 편안하고 안전한 도로를 제공해야하며, 업계에게는 균등한 여건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인프라 시험 도로 활용이나 해외 업무 시 외국 손님들을 도로교통센터에 방문하도록 해 사업화하는데 도움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처장은 “신기술 발표를 비롯해 설명할 것이 있다면 도로공사로 항상 연락해달라”면서 “저희들도 협회 활동에도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도 정책 개발에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이상헌 국토교통부 첨단도로안전과 과장은 “예상했던 대로 좋은 말씀과 질책 주셨다. ITS 업계가 갖고 있는 고민과 문제점을 이해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앞으로 저희가 정책을 개발하고 일하는데 염두할 것”이라면서 “협회와 회원사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씀도 있다. 업계 대부분 중소기업이고, 그러다보면 마케팅력이나 정보력, 해외활동 하는데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있다. 그런 부족한 부분을 메꾸기 위해서 협회를 통해 정보가 모아지고 정부에 전달이 돼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프로세스가 구축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부회장은 “협회도 회원사들과 힘을 합쳐 뜻을 정부 측에 전달해서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이런 자리를 많이 만들고 고민하겠다. 앞으로 협회를 좀 더 믿어주시면 좋겠고,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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